오늘 아침, 산간에 이어 내륙 기온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춘천에는 첫서리가 내렸는데, 추위가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오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출근길 거리 풍경이 하루 사이에 가을에서 초겨울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패딩과 외투, 머플러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아침 기온은 6.5도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간에 이어 강원 내륙 기온도 처음으로 영하권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철원 김화읍 영하 3.2도, 양구 해안면 영하 2.6도. 홍천 내면도 영하 0.3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북춘천에는 첫서리가 관측됐는데, 지난해보다 12일이나 빨랐습니다. <br /> <br />[박수진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5km 상공에서 영하 15도의 찬 공기가 들어오고 밤 동안 기온이 내려가는 효과가 더해지면서 (기온이 떨어졌습니다.)] <br /> <br />때 이른 가을 추위는 이틀 정도 이어진 뒤 주말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오고, 강도도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올해는 북쪽에서 한기가 남하하면서 겨울 추위가 일찍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….] <br /> <br />겨울 추위는 아직 강도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3년 만에 한강 결빙이 없었고 최저 기온이 영하 12℃ 이하인 한파 일수도 0.4일에 불과했던 지난해보다는 훨씬 추운 겨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101514343926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